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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혈당 · 라이프 케어

아이 상처 연고, 성분부터 다릅니다스티모린·비판텐·메디폼 비교와 어린이 사용 기준 정리

by sosomom1521 2026. 1. 14.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작은 상처가 생깁니다.
놀이터에서 넘어져 무릎이 까지고, 집에서 긁혀 피부가 벗겨지고, 기저귀 발진이나 마찰로 피부가 붉어지기도 하죠.
이럴 때마다 약국에 가면 연고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망설이게 됩니다.

“아이한테 써도 괜찮을까?”
“항생제 들어간 건 아닐까?”
“연고마다 뭐가 다른 걸까?”

아이 상처 연고, 성분부터 다릅니다스티모린·비판텐·메디폼 비교와 어린이 사용 기준 정리
아이 상처 연고, 성분부터 다릅니다스티모린·비판텐·메디폼 비교와 어린이 사용 기준 정리

* 스티모린·비판텐·메디폼, 역할부터 다릅니다

약국에서 자주 추천받는 제품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각각의 ‘역할’이 다르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먼저 스티모린 연고는 피부가 벗겨지거나 얕게 손상됐을 때 피부 재생을 보조하는 외용제입니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고,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상피 회복을 돕는 성격의 연고입니다.
그래서 찰과상, 피부 미란, 욕창 초기 관리처럼 감염이 없는 가벼운 상처에 주로 사용됩니다.

비판텐 연고피부 장벽 회복과 보습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입니다.
기저귀 발진, 건조로 인한 피부 트러블, 약해진 피부 회복 단계에 많이 사용됩니다.
상처를 ‘치료’한다기보다는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습·재생용에 가깝습니다.

메디폼은 연고가 아닙니다.
진물이 나는 상처 위에 붙여서 상처를 보호하고, 습윤 환경을 만들어 회복을 돕는 드레싱 제품입니다.
연고를 바른 뒤 덮는 용도가 아니라, 연고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상처 보호재라는 점이 다릅니다.

 

정리하면,

피부가 살짝 벗겨졌다면 → 재생 보조 연고

피부가 건조하고 약해졌다면 → 보습·회복용 연고

진물이 나는 상처라면 → 드레싱 제품
이렇게 상처 상태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집니다.

어린이도 사용 가능한 이유와 반드시 지켜야 할 기준

부모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이에게 써도 안전한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스티모린·비판텐·메디폼 모두 어린이 사용이 가능한 제품군에 속합니다.
다만, 여기에는 전제가 있습니다.

 

첫째, 연령 제한이 명시된 금지 의약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제품들은 일반의약품 또는 의료소모품으로 분류되며, 소아 사용이 제한된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둘째, 항생제·스테로이드가 없거나 최소화돼 있다는 점입니다.
어린이 피부는 성인보다 얇고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강한 성분이 반복적으로 사용될 경우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적인 상처에는 굳이 강한 연고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셋째, 보호자 관리 하에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순한 연고라도 너무 넓은 부위에 바르거나 

장기간 계속 사용하거나 상처 상태가 악화됐는데

계속 바르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름이 생기거나 열감·통증이 심한 상처,
진물이 멈추지 않는 경우에는
연고 선택보다 병원 진료가 우선입니다.

연고 고를 때 성분표에서 꼭 봐야 할 3가지

연고 이름보다 중요한 건 성분입니다.
아래 3가지만 확인해도 약국에서 훨씬 수월해집니다.

 

첫 번째는 항생제 성분 여부입니다.
항생제 연고는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 필요하지만,
가벼운 상처에 습관처럼 사용하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내성 문제나 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스테로이드 성분 여부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장점이 있지만,
어린이에게 반복 사용 시 피부 위축, 색 변화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문의 지시 없이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세 번째는 재생·보습 중심 성분인지입니다.
소맥 추출물, 덱스판테놀처럼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성분은
일상적인 아이 상처 관리에 가장 무난한 선택입니다.

즉,
✔ 감염이 없으면 강한 성분은 필요 없고
✔ 아이 피부에는 ‘빠른 효과’보다 ‘안전한 회복’이 중요합니다.

 

 

아이 상처 연고는 “무조건 잘 낫는 것”보다
상처 상태에 맞는 선택이 훨씬 중요합니다.

가벼운 찰과상이나 피부 벗겨짐에는
항생제·스테로이드 없는 재생 보조 연고로 충분한 경우가 많고,
진물이 나거나 상태가 나빠지면
연고 선택보다 병원 진료가 먼저입니다.

성분 기준만 알고 있어도
약국에서 훨씬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